만성 피로 회복 하는 방법

만성피로에서 벗어나고 싶으신가요? 만약 병원에서 검사해도 피로를 유발하는 특별한 질병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만성피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나 영양제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만성피로에서 회복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자신의 생활에 적용하신다면 만성피로에서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성피로의 증상

뚜렷한 질병이나 신체 기관의 문제 없이 무기력감, 피로감, 근육통 등이 약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말합니다.

 

부신피질 이해하기

부신피질은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이 어떤 특정한 상황에 대비하게 하도록 해줍니다. 예를 들어, 전쟁에서 군인들이 전투할 때 코르티솔이 분비됩니다. 이때 혈압을 올리고, 혈당을 올리고, 말초 근육에 따라 원활하게 혈액을 공급할 수 있게 조절해서 강한 힘을 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부신피질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코르티솔 분비가 되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좋은 음식, 영양제 또는 피로회복제를 복용한다고 해도 만성피로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항상 긴장되고 바쁜 상태로 있는 현대인들의 부신피질은 과도하게 작동하면서 정상 이상으로 커져 있고 끊임없이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과부하가 지속되면 어느 순간 부신피질은 작동을 멈추고 맙니다. 결국 코르티솔의 분비가 되지 않아 만성피로의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이죠.

 

1. 스위치 켜고 끄기

일상을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은 부신피질이 항상 바쁘게 작동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부신피질이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일을 시작하기 전에 부신피질을 서서히 워밍업해주고, 일이 끝난 경우에는 부신피질이 쉴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실천은, 일과 개인 생활을 명확히 구분하고 스위치를 켜고 끈다는 생각을 갖고 생활하는 것입니다. 회사원인 경우 아침에 출근하면서 스위치를 켜는 것이고 퇴근 후 씻거나 식사하면서 스위치를 끄는 것입니다. 스위치를 끈다는 말은 집에서 쉬는 동안은 업무에 관해 고민하지 않고 오로지 휴직만을 취하는 것입니다. 끝내야 할 일이 있으면 회사에서 끝내고 오더라도 집으로 일을 가져오거나, 집에서까지 업무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일 시작 전 워밍업하기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은 일과 생활이 뒤섞여 있으며 언제 갑자기 신경 쓸 일이 생길지 종잡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부신피질은 전력으로 질주하듯이 늘 완전가동 하는 수밖에 없을까요? 이런 경우 해결책은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아무리 바쁘고 긴장되는 상황의 연속이라 하더라도 이 상황이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긴장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어떤 일이 생겨 대응해야 한다면 그 전에 약간의 워밍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심호흡하거나, 할 일의 간략한 로드맵을 머릿속에 그리거나,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서 실행하는 등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스스로 알려 부신피질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이 마무리되면 일이 끝났다는 것을 스스로 의식하면서 가능하면 그 일은 잊어버리고 휴식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특별한 영양제나 피로회복제가 아닌 이런 간단한 실천 방법으로도 만성피로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이지만 조금만 노력을 기울인다면 훨씬 더 활기찬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2.12.09 - [건강] - 비만을 부르는 두가지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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