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체구로 실내 또는 작은 생활영역에서 살기에 매우 적합한 말티즈는 랩독(lapdog : 무릎 위에 올려놓는 애완견)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성격이 온화하고 사람에 대한 반응이 빠르며 지능 또한 우수합니다. 한편 겁이없고 잘 짖어서 말티즈를 키우는 집에는 도둑이 들기 어렵다는 오래된 농담도 있습니다.
1. 말티즈의 특징
말티즈는 예로부터 품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인기도 높습니다. 한 기록에 따르면 1500년대에 말티즈 한 마리가 우리 돈 약 250만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말티즈 수컷, 암컷 모두 성견의 몸무게는 2~3kg 정도이며 어깨까지의 높이는 수컷의 경우 25cm, 암컷은 23cm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늘어진 귀가 특징입니다. 하루 필요 운동량은 20분 정도이지만, 에너지가 많이 넘쳐서 뛰어다니고 노는 모습을 매우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수명은 일반적으로 12~14년 정도입니다. 그 밖에도, 침을 흘리는 경우는 별로 없으며 수면 중 코를 고는 경우도 잘 없습니다. 다만 좀 자주 짖는 편이고, 땅을 파는 경향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사회성이 매우 강해 주인의 높은 관심을 요구하고, 자신의 의사표현을 잘 하는 편입니다. 털의 색깔을 흰색이며 잘 빠지는 편이라 털손질을 자주 해줘야 합니다.
2. 말티즈의 외모
말티즈의 몸은 작고 어깨뼈는 경사진 편입니다. 등이 평평하고 흉부의 갈비뼈는 밖으로 두드러져 보입니다. 그리고 털이 난 꼬리는 등 위로 솟아있습니다. 그리고 목은 얼굴이 높은 위치에 있도록 단단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얼굴과 몸의 비율이 좋으며 두상은 둥근 편입니다. 털이 수북한 귀는 낮게 아래로 쳐집니다. 눈과 코는 검으며, 주둥이는 약간 가느면서도 길이가 너무 길거나 짧지 않는 중간 쯤의 길이입니다.
가늘고 부드러운 털은 길게 바닥으로 내려와 바닥을 쓸고 다닙니다. 이런 모습이 말티즈만의 특성으로 나름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머리 위의 긴 털은 마치 여성들이 하는 것처럼 끈으로 묶거나 왼쪽으로 늘어뜨리는 등 나름대로 꾸밀 수 있습니다.
3. 말티즈의 성격
말티즈 온화하고 정이 넘치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두뇌회전이 빠른 편입니다. 그래서 말티즈는 실내에서 키우며 기족일원으로 함께 살기 좋은 애완견입니다. 뿐만 아니라 항상 활발하고 장난기가 많고 활기찹니다. 이런 성격 때문에 재미있는 재주를 가르치면 잘 배웁니다.
한편 용맹하기도 해서 자신 보다 체구가 큰 강아지나 사람에게도 화를 낼 수 있으며, 경계심이 강하므로 낯선 소음에 반응하여 짖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4. 말티즈에게 적합한 거처
말티즈는 아파트나 작은 울타리에서 지내기 좋은 실내견입니다. 앞서 설명한 용맹함과 경계심 때문에 말티즈는 역사적으로 도둑에 대비하는 경비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한편 입맛이 까다로운 경향이 있어서 같은 음식이나 사료를 계속 주기 보다는 선호하는 것을 위주로 바꿔가며 줘야 합니다. 말티즈는 체취가 심하지 않고 대부분의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수북한 흰 털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목욕과 매일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눈물로 인한 얼룩을 막기 위해 눈 주변의 털은 자주 씻어줘야 합니다.
5. 역사 속의 말티즈
인간의 역사 중 약 3000년 이상 동안, 말티즈는 애완견 계의 귀족이었던 말티즈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쪽의 작은 섬인 말타(Malta)에서 기원하였다고 합니다.
기원후 1세기 경 로마의 말타 총독 푸블리우스가 말티즈를 소유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많은 유명 작가들과 학자들이 말티즈의 아름다움, 재능, 매력 등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죽은 말티즈에게 무덤을 만들어주었으며, 5세기부터는 그리스 도자기 예술에서 표현되는 대표적인 동물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또한 고대 이집트인들도 말티즈를 키웠다는 고고학적 증거들이 있습니다.
말티즈는 인류역사에서 아주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1500년대에 약 250만원 정도에 팔리기도 했으며, 아기 말티즈의 경우 가슴이나 소매에 넣어 기르는 애완견으로서 귀족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1792년 식물학자 린네(Linnaeus)는 아기 말티즈를 "다람쥐 크기 정도"라고 언급했으며, 미국에서 처음으로 전시된 말티즈는 흰색이었습니다. 1877년 영국 웨스트민스터의 첫 번째 개 전시회에서 말티즈는 "말타의 사자 개"로 등재되었습니다. 미국 케넬 클럽(American Kennel Club)은 1888년에 말티즈를 등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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