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고르는 팁 8가지

좋은 커피 원두를 고르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중에 고를 수 있는 커피 원두의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커피 원두를 고르는데 다음 사항을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홀빈으로 구입하기

고운 가루로 갈려있는 분쇄 커피보다 원두 형태(홀빈)로 구입할 경우 더 나은 맛과 향을 낼 확률이 큽니다. 또한 신선도가 더 오래 유지됩니다. 그리고 구입 후 자신의 취향과 원하는 커피 종류(에스프레소, 드립 등)에 따라 가루의 고운 정도를 직접 선택하여 분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로스팅 날짜

포장에 로스팅 날짜가 표기 되어 있는 커피 원두일 경우 품질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갓 볶은 커피가 더 맛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직접 커피를 로스팅하는 카페를 찾아서 2주 내에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구입하면 보다 맛과 향이 뛰어난 커피를 만날 가능성이 큽니다. 

3. 원산지

커피는 재배 지역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브라질, 케냐가 대표적으로 인기있는 커피 재배지역입니다. 그러므로 커피의 출신지별 맛을 음미하고 싶다면 '싱글 오리진' 원두를 구입해야 합니다. '싱글 오리진'이란 여러 원산지의 커피 콩을 섞은(블렌딩)한 것이 아니라 한 지역에서 재배한 원두로만 이루어진 원두 상품을 말합니다. 

 

4. 싱글 오리진 VS 블렌드

싱글 오리진 커피는 특정 지역이나 농장에서 생산되는 반면 블렌드 커피는 여러 지역의 원두를 결합하여 새로운 풍미를 만들어낸 원두를 말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싱글 오리진 원두는 그 지역만의 독특한 맛을 보여주는 반면, 블렌드 커피는 일관되고 무난한 맛을 안정적으로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5. 가공 방법

커피가 가공되는 방식 또한 맛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연적인 처리는 커피 체리를 햇볕에 말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세척처리는 건조하기 전에 체리의 바깥 층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커피를 가공하는 방법 또한 맛을 결정하는 요소이므로 함께 고려하면 좋습니다. 

 

6. 플레이버 노트

판매되는 커피 원두에 대한 안내에서 향을 초콜릿, 과일 또는 견과류와 같은 것에 빗대어 표현 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표현들은 커피의 맛과 향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전달을 위해 사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맛에 대한 표현은 어느정도 주관적이 개입되므로, 반드시 표현된 것과 같이 자신에게도 느껴질 것이라고 단정지어서는 안됩니다. 

7. 소량 구매하기

커피 원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선도를 잃기 때문에 아무리 오래 두고 먹는다해도 2주 안에 소비할 수 있도록 소량으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항상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부득이하게 1Kg, 2Kg과 같은 대용량으로 구입을 한다면 커피 원두를 지퍼백에 넣고 가능하면 모든 공기를 다 빼내고 지퍼를 닫은 다음 락앤락 용기 같은 것에 밀봉한 후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100g이나 200g 씩 꺼내서 갈아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 주의 할 점은 최대한 공기가 없도록 지퍼백을 밀봉하고, 냉동실 내 다른 음식의 냄새가 유입 안되게 지퍼백과 락앤락통을 밀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팁을 따르면 맛있고 만족스러운 커피 한 잔을 줄 고품질의 원두를 선택할 수 있으며, 변질되지 않은 최상의 원두 상태를 유지하면서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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