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는 앰플리파이어에서 보내는 전기 에너지를 기계운동 에너지로 바꾸어 공기 중에 소리를 만들어 내는 에너지 변환장치입니다. 어떤 에너지를 다른 에너지로 바꿀 때는 반드시 손실이 따릅니다. 입력한 에너지에 될 수 있는 대로 가까운 값으로 출력되는 것을 ‘능률’이 좋다고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듣는 스피커의 능률은 평균적으로 0.5~1%입니다. 99%는 대개 열로 방출되죠.
북셀프형에서 플로어형까지 다양한 스피커의 능률을 조사해보면 가장 능률이 낮은 것이 0.3% 안팎입니다. 반면 능률이 가장 좋은 것도 2%에 미칠까 말까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능률을 나타내는 단위는 %가 아니다. 현재는 ‘앰프에서 스피커에 1W를 가했을 때 스피커 정면 1미터의 위치에서 몇 데시벨 SPL의 음압을 얻을 수 있는가’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카탈로그에서는 ‘출력 음압레벨’이라고 표기하는데 이것은 per/W(1W당 90데시벨), 정확하게는 '데시벨 SPL'입니다. 데시벨이라는 것은 소리 또는 전류 그 밖의 강약의 단위를 나타내는 것인데, 음압의 데시벨의 경우에는 음압 레벨(Sound Pressure Level)이라는 절대단위이므로 ‘데시벨 SPL'이라고 쓰는 것이 정확합니다.
보통 스피커는 대체로 90데시벨 안팎입니다. 이 말은 1W의 파워를 넣으면 스피커의 정면 1미터의 위치에서 90데시벨 SPL의 음압이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능률은 높은 것이 좋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실제로 소리가 좋고 나쁨에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예를 들면, 연설용 아주 능률이 높은 제품의 경우 음질을 상당 부분 포기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능률이 낮다고 해서 음질이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능률이 낮은 스피커의 경우 매우 낮은 음량에서 세밀한 소리가 희미해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러므로 배경적으로 방해가 되는 자극적인 소리는 내지 않는다는 스피커는 확실히 능률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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